정치

김경수, 8.15 광복절 특별 복권 대상..김두관 "민주당 역동성 회복 기대"

2024.08.09. 오전 11:15
 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가 올해 8.15 광복절 특별 복권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.  

 

김 전 지사는 2021년 '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'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수감되었으나,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조기 출소했다. 

 

그러나 복권되지 않아 선거 출마 자격은 제한된 상태였다. 복권이 확정될 경우 김 전 지사는 향후 재보궐선거나 2027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.

 

김 전 지사의 복권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,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9일 환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. 김 후보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"대환영"하며,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 통합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복권을 결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. 또한, 김 후보는 이번 8.15 특사가 대결 정치와 보복 정치의 시대를 끝내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.

 

김두관 후보는 "일부에서 제기된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야권 분열을 노린 정치적 계산이라는 주장에 대해 적절치 않다"고 지적하며, "오히려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"이라고 확신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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